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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rip abroad

[태국 방콕 여행 #2] 칸차나부리 일일투어/전쟁박물관/UN군 묘지/콰이강의 다리/콰이강 뗏목/죽음의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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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 [Travel/Trip abroad] - [태국 방콕 여행 #1] 전승기념탑/방콕 왓포/카오산 로드/나이쏘이 국수/씨암파라곤

 

[태국 방콕 여행 #1] 전승기념탑/방콕 왓포/카오산 로드/나이쏘이 국수/씨암파라곤

2016. 03. 21 ~ 25 태국 방콕 여행 #1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마치고 하노이에서 방콕으로 날아갔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도착했는데 첫 이미지가 공항에 사람 정말 많고 서양인들이 여행으로 많이

hamzzi-story.tistory.com

 

 


2016. 03. 21 ~ 25 태국 방콕 여행 #2

 

 

전날 카오산로드에서 급 예약한

칸차나부리 일일투어를 떠나는 날

 

카오산로드 쪽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벤을타고 출발

 

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2시간 반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인데

일일투어로 하루 딱 다녀오면 좋당!

 

 

 

 

 

제일먼저 방문한 곳

 

Kanchanaburi War Cemetery

일본의 전쟁 포로로 콰이강의 다리에서 일했던 영연방 군인과 네덜란드 군인 7,000명의 묘지

 

제2차 세계대전 중 희생된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UN군 묘지

 

 

 

 

희생자들은 주로 호주인, 영국인,

네덜란드인 등이 있고

나이가 2~30대의 젊은 나이였다고,,

포로로 붙잡혀서 

끔찍한 생활 환경과 

고된 노동으로 많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언제나 이런 곳을 방문할때면

마음이 너무 무겁고

숙연해지는 마음..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바로 다음 방문지는 전쟁박물관

 

JEATH War Museum

사진, 동영상, 무기 등을 통해 태국 군사 역사와 제2차 세계대전 포로에 관해 다루는 박물관

 

 

 

입장료가 따로 있는 전쟁박물관이였고

입장료가 투어 요금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들어갈 사람만 박물관 구경하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이였다

 

사진에 보이는 기차는

일본의 수탈용 기차를 전시해 놓은 것

일본군과 연합군의 전쟁관련 내용이

많다고 하고, 

2차 세계대전의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밖에 저 기차만 보고

바로 콰이강의 다리로 이동

 

 

 

 

영화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1943년에 완공 되었고

당시엔 목조 교량이었는데

석달 후에 철교로 바뀌고

1944년 연합군에 의해 파괴되었다

현재 교량은 종전 후에 복구 된

다리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연합군 포로들과 강제 동원된 민간인들을

군수품을 나르기 위해

총 415km의 다리를 건설하게 했는데

 

가파른 낭떠러지에 진흙바닥의 강,

우거진 밀림 등 좋지 않은 작업 환경과

무리한 고된 노역에 시달려

당시 사망자 수가 1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인도 천여명정도의 사상자를 낸 곳

나도 이 내용은 나중에 정보를

찾아보면서 알게된 내용인데

 

당시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영어에 능한

사람들을 색출해서

전쟁터로 보내 통역과 포로감시 등

일을 시켰다

그 중 콰이강의 다리로

3백명정도가 배치 되었는데

일본이 패한 후에 군인들 모두 체포되고

살아남은 한국인 52명도

이때 유죄판결을 받아서

23명은 사형, 29명은 무기징역을 선고

 

미국에서는 서류상 일본국적이라며 

일본인 취급

일본은 이들을 무국적자로 분류

우리나라는 6.25 전쟁 중이라 무관심

 

참 안타까운 역사가 담긴 곳이였다

 

 

 

 

아직 실제 기차가 운행 되고 있어서

기차가 천천히 다가오면

사람들은 전부 옆으로 딱 붙어서

다들 사진찍고 있다

 

 

 

 

콰이강의 다리 구경을 마치고

죽음의 철도라 불리는 기차를 탔다

 

정말 아찔한 낭떠러지들 사이로

불안하게 보이는 목조 다리를 지나니

불안불안한 마음!

이런 구간은 기차가 천천히

운행되었다

 

 

 

 

투어에 포함된 점심식사

맛은...그냥 배고프니까 배채우려고

먹는 맛 😂

 

 

 

 

점심식사 후에 콰이강을 따라

뗏목타는 일정

 

날씨도 더운데 땡볕을 돌아다니느라

너무 덥고 지쳐있는 상태에서

물은 더럽지만 발도 시원하게

적실 수 있고

뗏목타고 가만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밥먹고 딱 적절한 코스였다

 

 

 

 

이쪽에서 코끼리 구경도 해주구

 

 

 

 

어디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마지막 코스였는데

폭포 구경하는 장소...였지만

폭포가 다 말라있었닿ㅎㅎㅎㅎ

 

그냥 동네 구경하는 느낌으로

산책하고 내려왔다

 

 

 

 

사람들이 아직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서

시간이 남길래

이동하기 전 편의점에 들러서

슬러쉬와 기계로 데워주는 토스트

간단하게 먹구서 방콕으로 돌아왔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았고

하루 꽉 채워서 알차게 돌아다녀서

너무너무 좋았던

추천하고 싶은 칸차나부리 일일투어!

 

 

 

 

투어 벤이 출발지였던

카오산로드에 내려줘서

로띠, 땡모반 바로 흡입하고

노상에서 맛있어 보이길래 먹은

이름모를 태국 음식과

람부뜨거리 마사지로

이날 일정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