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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넷플릭스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 loved before, 2018)

 

 

 

🎵 BGM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OST 🎶

Lauv - I Like Me Better

 

 

 

 

제목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개봉 : 2019. 08. 17 <넷플릭스>
감독 : 수잔 존슨 (Susan Johnson)
출연 : 라나 콘도르 (Lana Condor), 노아 센티네오 (Noah Centineo), 존 코베트 (John Corbett)

짝사랑의 마음을 몰래 편지로만 남겨두었던 라라진. 어느 날 그들에게 썼던 비밀 러브레터가 발송 되면서 아슬아슬한 연애 소동이 시작된다.


 

 

미국 하이틴 추천 영화중 1~10위까지는 한번이상씩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장르이다. 연애를 하고 있을 때에도 연애가 하고싶어 외로워 죽을 때에도 그저 가슴 설렘만 느끼면서 가볍게 보기 좋아서 인듯.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웃기게도 서른넘은 남자가 추천해줘서 본 영화 ( 뭐 꼭 서른넘은 남자는 이런 장르를 안 본다기보다는 10에 9은 마블 혹은 한국느와르 영화를 추천함 ) 추천 받지 않았더라도 무조건 봤을 영화이긴 하다.

 

 

 

 

미국 10대소녀 라라진이 짝사랑했던 남자들에게 몰래 써두었던 편지가 갑자기 발송되면서 진행되는 내용. 학교 최고 인기남, 오랫동안 고백 못하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옆에있는 첫사랑 친구 등등 딱 몽글몽글하게 전개되면서도 어렸을 적 한번씩은 상상했을법한 '짝사랑 고백하기' 같은 느낌.

어차피 하이틴영화에 커다란 반전, 감동같은거 기대하면서 보는거 아니잖아? 아기자기 하면서 설렘 콩콩 하면서 귀여운 영화다.

사실 요즘 이런 하이틴 영화 분위기를 대만영화로 채우고 있었는데, 미국 하이틴 영화를 되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아님 그 기간동안 내가 나이를 먹고 감성이 없어져서 그런지.... 설렘보단 '아 귀엽다'를 더 많이 느낀듯 하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고 극중에서도 한국 요쿠르트 얘기가 나오는데, 여배우는 베트남 태생의 미국 배우. 위 사진 남주가 먹고있는 게 요쿠르트인데 한국에 대한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부분은 이정도 였던 듯 하다.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동양인 여자주인공은 본적이 없었고 나와봤자 주인공의 친구역으로 나오는 정도? 뭐 비록 영화에서도 미국에서 태어난 그냥 미국인이지만 신선한 설정이면서도, 설렘 대리만족을 더해주기도 한다.

 

 

 

 

 

넷플릭스로 벌써 두번이나 봤고 밤에 잠이안올 때 가끔 조용히 틀어놓기도 하고 아직 안질리는 것 보면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 생각해보니까 이 영화 내가 꽤 맘에 들어했나보다. 중간에 스키여행 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OST 'I like me better'도 내 최애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