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영화]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 1991) Let's Keep Going!

 

 

🎵 BGM * Thelma & Louise - OST 🎶

 

 

제목 : 델마와 루이스
개봉 : 1993.11.27.
감독 :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출연 : 수잔 서랜든 (Susan Sarandon), 지나 데이비스 (Geena Davis), 브래드 피트 (Brad Pitt)

 


늘 당하기만 하던 그녀들, 세상 밖으로 나오다!
사랑스러운 ‘델마’와 ‘루이스’의 거침없는 휴가에 동참하라!
상상 그 이상의 우아하고 짜릿한 일탈! Let’s Keep Going~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와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루이스’(수잔 서랜든).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함께 휴가를 떠난 두 친구는
휴게소에서 그녀들을 강간하려는 한 남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고,
즐거웠던 여정은 순식간에 끝을 알 수 없는 도주가 되어버린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뒤로 한 채 사막을 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그녀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멕시코로 향하는 길목에서
매력적인 카우보이 ‘제이디’(브래드 피트)가 나타나게 되고,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델마’를 지켜보며 ‘루이스’는 조금씩 불안감이 커진다.
한편, 강력범으로 수배가 된 그녀들은 좁혀오는 수사망과 함께 점차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되는데…


 

 

27년전 영화,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

6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각본상), 44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본상), 4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각본상), 26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12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영화 <델마와 루이스> 스틸컷

 

 

처음 사귄 찌질한 남자와 어린나이에 결혼 해 친구와 여행간다는 말도 못하고 몰래 나온 델마와 대장부 스타일의 루이스 두 친구가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줄거리에도 소개 되어 있듯이 한 남자를 우발적으로 살인하면서 여행이 도주가 되었고 그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왜 이런 스토리에 사람들이 인생영화라고 했는지를... 왜 진작 안봤을까

 

'여성의 주체적인 자유와 독립' 이라는 내용으로 가기에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 나오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찌질하고 비정상적이고 모자란 덜떨어진 인간으로 나온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 스틸컷

 

 

점점 변하는 델마의 모습도 너무 통쾌하고 델마가 변하면서 대장부 같았던 루이스도 델마에게 더 의지하면서 더 맞아가는 둘의 합도 인상적이었다.

 

"여자가 저렇게 우는건 즐거워서가 아니야!"

 

"루이스 :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끊어 버려 알았지?

데릴 : 델마, 안녕!

델마 : 알고 있어!"

 

"얼마나 더 저 여자들이 당해야 하냐고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순진한 척 제정신 아닌 척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달라"

 

어마어마한 명대사도 쏟아진다. 대사 하나하나가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머릿속에서 맴돈다.

 

보너스는 브래드피트의 젊은시절

브래드피트 진짜 잘생겼구나도 느꼈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 스틸컷

 

 

"네 잘못이 아니란 걸 아직도 모르겠어?"

 

이 대사 나오는 순간 뒤통수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민폐 여자 캐릭터를 원래 혐오하는데 전개될수록 델마가 너무 짜증이 나는거... 왜 저러나 싶고 정신 못차리네 싶고 루이스 속터질거같은데 잘참네 했는데

(물론 두사람 성격이 달라서 어느정도 짜증나는 행동으로 보이는 건 아직도 그렇긴 하지만)

 

정말 '잘못된 행동'은 애초에 강간하려했던 남자가 했다는거,

아무리 델마가 휴가에 들떠 술을먹고 춤을추고 했다 하더라도 그게 강간을 당해도 된다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는거,

 

그 사실을 잊고 델마를 답답해 했다는거. 충격적이었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 스틸컷

 

 

한번으로 끝낼 영화는 아니고 n회차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