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 - 청설 OST 锺兴民 🎶
제목 : 청설
개봉 : 2010.06.17.
감독 : 청펀펀
출연 : 펑위옌, 진의함, 천옌시, 린메이슈, 나북안
손으로 말하는 ‘양양’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를 담은
대만 첫사랑 로맨스 그 시작
요즘 일본영화는 거의 안보다시피 하고, 비슷하지만 그나마 조금 덜 유치한 대만영화를 더 많이 보는듯 하다.
첫사랑, 순수, 학창시절 감성에다가 영상미도 나름 나쁘지않고 특유의 아련함이 묻어나는 스타일이라 '대만 로맨스 영화' 하면 거부감 없이 보게 되는 것 같다.
부모님 가게에서 도시락 배달하며 지내는 남자주인공,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수영선수 언니의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서포트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주인공
그리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익숙한 천옌시가 여자주인공의 수영선수 언니로 나온다.
수영장에 도시락 배달을 하러갔다가 여자주인공을 보고 첫눈에 반한 남자주인공이 순수한 사랑의 마음으로 구애를 하면서 점점 마음이 커지고 그 과정이 너무 예쁜 영화이다.
영화 내내, 초반부에는 특히나 더! 수화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대사가 많이 없고 잔잔하다.
목소리 없이 수화, 몸짓, 표정으로 말해주는데 처음엔 사실 이게 연기를 잘하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는거....근데 후반부로 갈수록 가족에 대한 사랑, 대화가 나오면서부터 참 대사없이도 감정표현을 잘해준거였구나 하고 느꼈다.
내가 사실 수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자막만 보고 읽느라 표정을 더 자세하게 보고 감정을 100% 이해할수는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내용도 있지만 모르고 보는게 좋기 때문에 적지는 않기로ㅎㅎㅎㅎㅎㅎㅎ
대만감성을 좋아하거나, 너무 무겁지 않고 기분좋게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영화가 보고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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