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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rip abroad

[베트남 하노이 여행 #1] 분짜/하이랜드커피/더노트커피/성요셉성당/호안끼엠 호수/분보남보


2016. 03. 17 ~ 21, 25 ~ 26 베트남 하노이 여행 #1

 

 

 

베트남도 가고싶고, 태국도 가고싶고

그래서 또 다구간으로 둘다 다녀왔던 여행

베트남 에어라인타고 하노이-방콕 다녀왔다

 

아직도 하노이 여행이 손에 꼽힐정도로 너무 좋았었는데

일단 이 베트남 항공기에서의 시작부터가 너무 좋았었다

기내식이 넘나 내스타일ㅋㅋㅋㅋㅋㅋ 맛있었던 기억!

 

 

 

 

첫날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저녁 9시쯤 도착하는 일정이여서

내리자마자 우버 부르고 숙소로 바로 직행했다

 

첫날은 기내식 많이 먹고, 길이 익숙하지 않으니

위험할까봐 돌아다니지 않고 일찍 취침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나왔더니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제 밤과는 다른 정신없는 도로풍경에 당황하고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오토바이 + 행인 + 자동차 콜라보구나

느끼면서 아침 먹으러 출발

 

 

 

 

하노이에서의 첫끼는 분짜  ❣

사실 미리 찾아놨던 식당이 있었는데 

비가 한방울씩 내리고 있었고

워낙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탓에,,,,

미리 알아봤던 식당말고 그냥 숙소 근처

영어메뉴가 있는곳으로 들어가서

고민도 없이 분짜를 주문했다

 

하노이식 분짜가 내 인생메뉴중 하나라서

역시나 너무 맛있게 먹었었다

 

첫째 날에는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시내 구경을 할 예정이라

밥 다먹고 어디갈까 생각 하다가

비가 아직 내리고 있길래 그냥 카페에 들어가기로

 

 

 

 

호안끼엠호수 바로 앞에, 아주 유명한 광장앞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로 갔다

여기 앉아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행인 + 오토바이 + 자동차 나름의 룰을 구경하면서

나도 저렇게 길 건너야 하겠구나를 배우면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

 

 

 

 

하이랜드 커피에서 유명한 젤리가 들어있는 음료

이름은 기억 안나구,,,,특이해서 일부러 시켜먹었는데

그냥 생각하는 그맛

음료 중간중간 젤리가 섞여있고 뭐 나쁘지 않았다

 

카페에서 쉬는동안 비가 그쳐서 바로 앞 호안끼엠 호수

산책을 나갔다

 

 

 

 

크고작은 호수가 많은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호안끼엠 호수

 

'환검(還劍)'이라는 뜻을 가진 호안끼엠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15세기 여 왕조를 세운 레로이는 호수의 거북이에게 받은 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베트남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승전 보고를 위해 호수를 찾았는데 호수 밑에서 거북이가 올라와 그 검을 물고 돌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검을 돌려주었다(환검)'는 뜻을 가진 베트남어 호안끼엠으로 호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지금도 베트남인들은 나라에 큰일이 일어날 때마다 거대 거북이가 모습을 드러낸다고 해서 성스러운 동물로 여긴다.

아름다운 호수 북단에 놓인 붉은색 목조 다리를 건너면 호수에 떠 있는 작은 섬 '응옥손'으로 연결된다. 응옥손에는 1865년 세워진 옥산 사당이 있다. 13세기 원나라의 침략에 대항해 싸운 성인의 넋을 기리고 전투, 학문, 의술의 신 등을 함께 모신 사당이다. 본전 옆에는 1968년 호안끼엠 호수에서 잡혔다는 커다란 거북이의 박제가 있다. 길이 약 2m, 무게가 250kg에 달하는 이 거북이가 호안끼엠 호수에 얽힌 전설 속 거북이의 후손이라는 설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안끼엠 호수 [Hoan Kiem Lak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날이 맑았다면 벤치에 앉아 커피한잔 마시며

보기만해도 좋았을것 같은데

날도 흐리고 공기가 너무 탁해서 밖에 있고싶지가 않아서

커피한잔을 마시러 갔다

 

 

 

 

호안끼엠 호수를 한바퀴 돌고 그냥 보이길래 들어간 곳

더 노트 커피

 

근데 여기가 정말 내맘에 쏙 ㅠㅠㅠ

 

 

 

 

내부에 포스트잇으로 관광객들 & 현지인들의 메모가 있고

직원은 영어를 엄청 잘하면서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커피한잔에 메모를 써서 줬는데

 

Enjoy this moment

This moment is yours

 

라고 적힌 종이를 같이 줬다

저거 아직두 집에 가져와서 보관중이다

 

이런 별것 아니지만 섬세한 이런것,,,,,♥

직원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들고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사진도 찍어주던데

난 나오는 타이밍에 봐서 사진은 안찍고

그냥 나왔다

너무너무너무 기억에 많이 남았던 카페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가 하노이를 점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웠다는 성 요셉 성당

 

시내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서 이동

 

 

 

 

하노이 필수 관광지이고 사진찍는 관광객들도 많다

안에는 들어갈수 없었고 딱 저 건물이 다여서 

한바퀴 쭉 돌아보고서 10분정도만에 관광 끝,,,,

 

 

 

 

성요셉성당 바로 옆 골목에 식당이 있길래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반미와 콜라 주문

 

길 지나다니다가도 반미 팔고있는거 보이면

그냥 먹으면서 이동하기도 하고 

분짜 & 반미만 거의 먹고왔다고 봐도 될정도롴ㅋㅋ

많이 먹었는데

어딜가나 다 맛있었다

 

 

 

 

먹고 나와서 골목 골목을 조금 구경했는데

사실 베트남은 소매치기 위험도 있고

오토바이들이 정말 바로 옆을 지나다녀서

위험하기도 하고

골목에 아기자기함이나 구경할거리도 없어서

몇분 돌아다니다가 다시 되돌아와 광장쪽으로 갔다

 

 

 

 

하루 일정의 마무리를 맥주로 하려고

펍에 들어가서 사이공비어를 마셨지만

시간이 남고 출출하길래,

하노이 맛집으로 유명한 분보남보로 가서

비빔 쌀국수까지 먹고서야 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