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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carpe diem!

 

 

 

🎵 BGM * Dead Poets Society OST 🎶
Keating`s Triumph



 

 

제목 : 죽은 시인의 사회
개봉 : 1990.05.19.
감독 : 피터 위어 (Peter Weir)
출연 : 로빈 윌리엄스 (Robin Williams), 로버트 숀 레오나드 (Robert Sean Leonard), 에단 호크 (Ethan Hawke)

 

 


카르페 디엠!
Carpe Diem!

1859년에 창립된 미국의 명문 웰튼 아카데미의 새학기 개강식.
이 학교 출신인 ‘존 키팅’ 선생(로빈 윌리엄스)은 새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첫 시간부터 ‘키팅’ 선생은 “카르페 디엠”을 외치며 파격적인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데...
 
오 캡틴! 마이 캡틴!
O Captain! My Captain!
 
‘닐’(로버트 숀 레오나드)은 ‘키팅’ 선생을 ‘캡틴’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고,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닐’과 그의 친구들은 엄격한 학교 규율을 어기고 서클에 참여하면서

‘키팅’ 선생을 통해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느끼게 되는데...


 

 

'죽은 시인의 사회'

너무너무 유명한 고전명작! 넷플릭스에 보이자마자 고민도 없이 플레이 시켰다. 예전에 본적이 있지만 학생때였고, 그때 느꼈던 감정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었다.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많은 졸업생들이 아이비리그로 가는 명문 아카데미에 새학기 첫날, 이 학교 졸업생 출신인 영어 선생님 키팅이 부임하면서 시작된다. 

 

학생들은 본인이 하고싶은 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기대때문에 이 명문학교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아이비리그 진학만을 위해 철저히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따라야 한다. 오로지 성적에만 관심이 있고 본인의 의지나 삶의 방향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전통적인 교육 방식과는 다른 키팅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아이들이 자아를 찾게 되고 뭔가 거창하지는 않아도 단순히 '지금 하고싶은 것'을 알게되기도 한다.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길을 가거라.

바보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간에."

 

"어떤 사실을 안다고 생각할때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도 봐야해

틀리고 바보같은 일일지라도 시도를 해봐야 해."

 

"Seize the day"

 

"장엄하고 화려한 연극이 계속되고, 너도 거기에 한 편의 시를 더할 수 있다는 것"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오는 키팅선생님의 명언은 너무너무 가슴을 울렸고, 큰 감동을 주었다. 10대에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에는 사춘기 감성에 '나도 나만의 특별함이 있어' 라고 생각하며 꿈을 꿨던 것 같은데, 지금 현실은 꿈을 꾸기엔 너무 늦었고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회생활을 해 나가면서 '내가 남들과 다르지 않고 특별한 그 무언가는 없었구나' 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정신차리고 앞만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키팅선생님의 가르침은 내가 살아온 날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였고, '현재'를 살고는 있지만 즐기지 못하는 나를 반성하게했다.

 

영화 속 학생들의 행동은 어느 순간에 내가 선택했었던 일과 비슷했고, 내가 했던 고민이였고, 그때문에 힘들어 했었고, 그로 인해서 감정이 무뎌지고 성장해왔던 일이기도 했다.

 

그런 일들을 겪고 지내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기도 하지만, 내가 꿈꾸고 원했던 삶을 살고 있나? 하는 생각에 감정이 올라 슬퍼지기도 했다.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키팅선생님 역의 로빈 윌리엄스 연기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연기 또한 너무 인상깊었고, 특히 닐 페리 역의 로버트 숀 레오나드, 토드 앤더슨역 에단호크 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비포시리즈를 좋아해서 여러번 봤지만 에단 호크가 자연스러운 로맨스 뿐만아니라 어린나이에도 연기가 어마어마했구나를 느꼈다..... 생각보다 훨씬 잘해서 놀랐다.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인생이 힘들어질때나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을때에도 보면 좋을 영화!